2006년 3월 23일 만달린시의 차이나 타운을 가다 만달린 미얀마의 제2의도시 옛버마의 마지막왕 콘바웅왕조의 마지막수도
이곳 사람들은 튀김을 아주 좋아한다 야체든 과일이든 무조건 기름에 튀긴다. 배추,토마토 바나나등 나를 초대한 처녀의 엄마는 나에게 튀김을 먹으라고 주었다. 많이 먹어서 배가 부르다면서 조금만 맛보았다. 자꾸 배에서 까스가 차고 더부룩 해져서 약을 먹고 있는 중 이었다. 처녀는 나무분을 갈아서 내 얼굴에 발라 주었다. 나무분은 시원한 느낌이고 자외선 차단제(선크림) 역활을 한다고 한다. 나도 그녀의 얼굴에 나무분을 바라주며 긴 머리를 예쁘게 땋아 주었더니 좋아했다 운동하려 나왔다가 이곳까지 와서 나는 그들에게 아무것도 줄 것이 없다 겉옷을 벗어 주고 싶은데 딸랑 하나만 입고 왔으니 벗고 갈 수도 없고..다음에는 무언가 선물을 갖고 와야지! 그후 일정이 바빠서 결국 못가고 그냥 돌아왔다. 가족들은 온종일 산에서 돌을 체취하여 팔아 먹을걸 산다고 한다 날마다 일용할 양식만 있으면 만족하는 사람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고민 할 필요도 없고. 가난하여도 집집마다 부처가 모셔져 있고 그것이 복을 주어서 평안히 살아 간다고 생각하는 불심이 지극한 사람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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