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의 글/어느날의 단상

슬기로운 병원생활

파라은영 2018. 1. 31. 20:27

''슬기로운 병원생활''

 

눈오는 날 신호대기중 후방추돌사고로 입원,

해야될 일들은 모두 멈춤. 병실은 TV와 사람

들의사건사고로 시끄럽다.

링거를 꽂고 통증과 안정제 약을 먹고도 잠이

오지 않는다.병원교회 예배중에 주님의 평안

과 위로가 임했다'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있다'

아픈사람들의 얘기도 들어주고 음식도 나눠

먹고TV도 함께보면서 밤잠을 안자고 근무하는

간호사와 따뜻한 미소를 보내고 보호자없는 병

실 환자를 돌보며 친절하고 바지런한 중국여자

분 마주칠 때 마다웃어주며 인사 나누고~~

물리치료샘들에게도 감사, 주말에는 사랑는 아들

이 와서 힘을실어 주었다.옆에서 챙겨주던 방장언

니도 퇴원을 준비하고 부방장도 병원을 옮겨야 한

다고 한다 또 새식구가 들어왔다. 내가 방장이되는

건가~~마음대로 가지 못하고 활동을 못하니 돈을

내는 감옥이라고 농담도 하고 이제 나도 일주일 지

났으니 감옥탈출을 시도 할 때가 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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