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째 재민이가 보낸 군사우편 오늘은 일요일, 교회 갔다가 와서 애들 레모나 도박하는거 보면서 쓰는 편지~ 아침부터 비가 엄청 쏟아지는 바람에 연병장에서 점호를 안 해서 꽤 편했어 주일에는 7시까지 잘 수 있었서 10시 취침하니까 9시간 자서 몹시 개운해 약간 찌뿌둥하기도 한데 스트레칭해서 좋다. 내일이 각개전투 및 숙영 2.. 파라의 글/재민의 군사우편 2011.04.09
6번째 재민가 오내온 군사우편 가족들에게 3월17일 보낸 편지를 3월19일에 받고 답장 쓴다 엄마 글씨체 잘 못 알아 보겠어, 스킨을 못 알아봐서 잠시 해독하고... 아무튼 세례식때 스킨 로션 작은거 받았고 폼 클렌징도 두개나 있어, 아, 유리로 된 물품만 아니면 로션이랑 스킨 소포로 보내도 되, 먹을거는 보내면 안되고, 우리 분대에 .. 파라의 글/재민의 군사우편 2011.04.09
재민이가 보내온 군사우편5번째 3월15일 쓴 인터넷 편지 잘 잘받았어 아빠한테만 가서 엄마가 못 보았지 싶었는데 다행히 아빠가 다 보내 주었구나, 아, 근데 인터넷 편지는 A4용지로 프린트 되어서 딱 보면 조회수 이후에는 조금 짤려, 그러니까 옆으로 길게 쓰지 말고 아래로 길게 써줘, 이제 조금 있으면 후반기로 장성군? 상무대 갈.. 파라의 글/재민의 군사우편 2011.04.04
4번째 재민이가 보낸군사우편 이제 드디어 3주차 훈련병이 되었어! 그간 쓴 편지는 집으로 보냈으니 엄마는 못 봤겠지? 원룸 주소를 몰라서 편지 어떻게 쓰지 싶었는데 인터넷 편지 보고 수첩에 옮겨 적었지 여기선 손으로만 해야하니까, 나 편지 좀 많이 보내줘, 3주차 이제 시작인데 가장 힘든 3주차 라서 편지라도 보거나 써야 힘.. 파라의 글/재민의 군사우편 2011.03.19
3번째 재민이가 보낸 군사우편 가족들에게 입소대에서 24일날 육군훈련소로 이동되어 왔는데 입소대에서 배식담당으로 국을 떠 줬는데 훈련소에서도 배식담당이 되었지 뭐야, 아무튼 다행히도 일주일만 한다 그래서 지겹지만 밥은 많이 먹고 있어, 26일인 오늘은 훈련병들 단체 사진 촬영했지 어찌 나올지는 잘 모르지만 아무튼 웃.. 파라의 글/재민의 군사우편 2011.03.19
2번째 군사우편 가족들에게 주말이 다가오는 때엔 정신없이 바쁘지만 주말엔 여유가 한껏- 피어나는 듯 해 여기 상이 이상해서 글씨가 삐뚤빼둘하네 벌써 2주차 훈련병이야 줄이 두줄 그어지는게 좋구 은근히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 매일 평소보다 많이 먹고 운동하니까 몸도 좋아진 것 같고 요즘 훈련소 안 .. 파라의 글/재민의 군사우편 2011.03.19
첫번째 군사우편 부모님께 군대 잘 왔고, 뭐 그렇게 어려운 건 아직 없는데 처음부터 배식 담당 도우미라 막 국 퍼주는데 그게 좀 힘드네 아, 그리고 스킨 써도 되는 것 같던데 가져올걸 싶더라구 아직은 입소대에서 생활하는데 3박4일 후에 훈련소로 이동하는 듯 싶어 아마 그 때부터 더 힘들겠지만 할 만하겠지, 훈련.. 파라의 글/재민의 군사우편 2011.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