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의 글/재민이야기

미얀마 목사님께 보내는 재민이의 글

파라은영 2006. 8. 25. 13:12
미얀마김목사님-재민이가
글 작성 시각 : 2006.08.23 23:23:16
김목사님 안녕하세요

저번에 만나뵙고 저에게

책살 돈 주신거 감사합니다

그돈으로 책 많이 샀구요

목사님이 책이 좋다고 말씀하셔서

엄마가 그동안 소설 사지말라 고

했는데 목사님이 좋은거다 하셔서

엄마가 사도 된다고 하셔서

제가 책을 샀어요 그래서 요즘엔

책을 많이 보구요

이필귀사모님 은 괜찮으시죠?

저번에 병원에서 너무편찮아 보였어요

사모님두 건강하구 목사님두 건강하세요

그리고 엄마도 잘지내고 있어요

거기 미얀마는 그렇게덥대죠?

저두 한번 가보고싶어요

진짜 시간하구 허락만 되면 가보고싶어요

제가 꼭 컴퓨터를 하면 목사님 에게 편지를

보낸다는걸 계속 까먹었어요 그런데

책보다 마침 목사님 생각이 나서

이렇게 편지를 쓰게됬어요

매일 써야지 써야지 하면서도

까먹엇죠 그래도 목사님이 주신돈으로산

책보니 생각나서 즉시 행동에 나섰죠

생각과 말보다 몸이먼저 나섰죠 하하 ^^

흠...하이튼 목사님 건강하게 잘지네시구요

인제 저희가족 얘길잠시 꺼낼께여

저희 엄마 는 요즘에 미얀마 얘길많이 꺼내구

잠을 잘못자세요 그니까 뭐 잠을 못잔다고 해야져

매일 TV보니까 밤마다 잠않자시구 히히

그리고 아프진 않으셔요 그리고 저희아빠

매일 새벽에 일 나가시구 12시가 다~되어서 오신답니다

정말 엄청 힘들어 보여요 (ㅠㅅㅠ)<-우는얼굴

그리고 저는 매일 책읽고 있죠 하하 ^^

그리고 마지막으로 누나 누나는 좀 잘난척하구

별루 정이 안가지만 밥두 잘해주고

뭐 그래요 매일 그림 그리고 컴퓨터로 만화찾아서

보는게 매일 하는거지만....하하^^

하이튼 이렇게 저희가족이 거의 매일 이렇게

살구요 갑자기 편지를 써서 좀 짧네요

하하;;나만 그런가?히히^^

목사님 그 짧은 기간 동안 이었지만

만나서 무진장 반가웠구요 또 만나 뵙고 싶네요 ^^

뭐 또 만나게 되면 경상북도가 아닌 미얀마~?^^

아니면 충남도 괜찮죠 히히~~^^

저두 인제 할말이 없네요 히히

이만 재민이 의 짧은 편지 글 이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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