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로운 하루
박 주일
그 많던 어제라는 날들을
자빠뜨리고도
오늘이라는 비밀을 벗기기 위해
새벽을 나섭니다.
하루라는 미지의 시간을
파헤쳐 본다는 일은
신비로운 일임에는 분명합니다.
또 어떤 사람을 만날까 하는 설렘은
새로운 날의 기대입니다.
반복되는 일이라도
오늘 하는 일은
분명 오늘은 새로운 일입니다.
우리 앞에 놓인 새날은
늘 신비 그 자체입니다
그 신비로움에 내가 주인공이 되어
파헤쳐 본다는 것은
어쩌면 모험인지도 모릅니다
한 겹씩 벗겨내는 신비로움은
하루를 마무리하는 짜릿한 모험입니다
늘 모험 속에서 긴장하며
살아가야 하기에
우리는 매일
오늘에 충실해야 하는 까닭입니다.
================================================
2015.3.12목요일아침 좋은목사님이 보내주신 글
" 하루를 시작하면서 새로운 만남을
기대하며 설레임으로 출발합니다."
'시(詩)가 있는 마을 > 신앙 평시산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이오면 (0) | 2015.03.16 |
---|---|
꽃씨/소강석목사 (0) | 2014.11.12 |
[스크랩] 사명인[使命人]의 삶 (0) | 2014.07.23 |
해질무렵 어느 날 (0) | 2014.07.10 |
나를 버리는 연습 (0) | 2014.0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