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가 있는 마을/신앙 평시산책

신비로운하루/박주일

파라은영 2015. 3. 12. 16:01

신비로운 하루

        박 주일

 

그 많던 어제라는 날들을

자빠뜨리고도

오늘이라는 비밀을 벗기기 위해

새벽을 나섭니다.

 

하루라는 미지의 시간을

파헤쳐 본다는 일은

신비로운 일임에는 분명합니다.

또 어떤 사람을 만날까 하는 설렘은

새로운 날의 기대입니다.

 

반복되는 일이라도

오늘 하는 일은

분명 오늘은 새로운 일입니다.

우리 앞에 놓인 새날은

늘 신비 그 자체입니다

그 신비로움에 내가 주인공이 되어

파헤쳐 본다는 것은

어쩌면 모험인지도 모릅니다

 

한 겹씩 벗겨내는 신비로움은

하루를 마무리하는 짜릿한 모험입니다

늘 모험 속에서 긴장하며

살아가야 하기에

우리는 매일

오늘에 충실해야 하는 까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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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3.12목요일아침   좋은목사님이 보내주신 글

 

" 하루를 시작하면서 새로운 만남을

    기대하며 설레임으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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