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김재민
이 하늘 아래 서로 있고
저 하늘 아래 그 사람 있네
서로 서로, 우리함께
같은 하늘 이고 살아가네
하얀구름 너머, 밝은 달 뒤에 숨어있네
토끼모양 구름 하나
얼굴모양 구름 하나
둥그럼 구름 미소짓네
푸른 하늘, 하얀 구름 넘어
나 만나고 싶은 사람 그리워하리
같은 하늘 아래 함께있네
달이 지고 함께 지네
황혼이 밝아오네.
재민 20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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