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이야기/사회복지로가는 길

사랑의 집 꼬꼬가족들...

파라은영 2011. 5. 13. 23:40

 

 사랑의 집, 흰색꼬꼬가족들이다 장닭한마리에 암닭 두마리가 낳은 병아리가 12마리 대식구들이다

  꼬꼬네는 남편 하나에 부인이 둘인 일부이처제로 부인들은 남편의 사랑을 독차지 하려고 서로 싸우거나 시기하지 않고, 알낳는 일과 병아리 키우는 일에 최선을 다한다 내가 사진을 찍으려고 카메라를 바짝 갖다

 대었더니 꼬꼬들이 난리가 났다. 흩어진 새끼들을 한쪽 구석으로 모으고 암닭 두마리가 서로 품고 장닭은

 심하게 소리를 질러댄다..꼭꼭꼭 꼭고댁 꼭꼭꼬....그래, 간다 누가 잡아 먹기라도 한데...ㅋㅋ     

 

 낯선 나를 보고 침입자가 나타났다고 병아리들을 불러 모으고 있는 아빠와 엄마닭들...

 태어난지 얼마안된 병아리들 넘 귀엽다." 여보 빨리 애기들 모아요 칩입자가 우리애기들 잡아갈지 몰라요.."

 

 

 

 어른들의 성화에 병아리들이 구석에 모여 그저 평화롭기만 하다.  엄마와 아빠닭은 아직 한마리가 안 보인다고며 찾아다니고 있다.

 아빠 장닭이 병아리들에게 " 너희들 혼자 돌아 다니지 말고 엄마 품에 꼭 들어가 있어야 한다 알겠나? 네, 아빠..삐약 삐약 삐약~~

 당신은 애기들을 품어요 나는 칩입자를 막아보겠소..꼭꼬댁 꼭꼬꼬꼬꼬

  사진을 찍지 못하게 병아리들을 가려버리는 아빠 장닭 그 옆에 두명이 부인들이 뒤따르고 있다.

 

 

 

 자네도 애기들을 품어야지 왜 그러고 가만있는 거야! 큰 부인이 동생부인에게 한마디한다..꼭꼭꼭꼬고

 큰부인이 12마리 애기들을 모두 품느라 한마리가 밖으로 나와 있는데 작은 부인은 아직 상황파악을 못하고

 옆에서 안절 부절... 그래도 의젖한 아빠장닭이 뒤에서 지켜주고 있다  와아 멋있는 남자데...ㅎ 

 이제 옆집 붉은 색깔의 닭가족을 촬영하려고 잠시 노크를 했다, 검은색 깃털과 붉은 벼슬을 달고 있는

 이집 남편도 두명의 부인을 거느리고 산다 그 사이에 새끼들이 태어났는데 옆집보다 아주 작은 4마리는

 옆집 노오란 병아리보다는 형인 듯 하다. 이집에도 난리가 났다 침입자가 나타났다고...

 암닭이 옆에 있는 둥지에서 알을 낳고  있었는데 카메라를 갖다대자 금방 소리를 질르며 놀라서 뛰어다닌다

 여보 우리 애기 좀 지켜주세요 낮선사람이 들여다 보고 있어요 불이 번쩍거리는데 아무래도 수상해요

 알았어요  걱정마시오 내가 크게 소리지르면 금방 도망갈 거요 꼭꼬댁 꼭 꼭 꼬...알았어 갈께..치사하다..ㅋ

 그거 당장 치우고 우리집앞에서 나가란 말이야... 장닭의 도전적인 행동과 소리소리질러대는 통에 제대로 된 사진을 찍지 못했다. 애기병아리들은 아무 걱정이 없이 평화롭다. 우리는 아빠가 소리지르는게

더 무서운거 같애....ㅋㅋ

 

 남편 장닭이 작은 부인과 또 한마리 새끼를 부르고 있다. " 여보 애기 데리고 빨리 이쪽으로 와요

 그기 번쩍거리는 것을 들고 있는 낯선사람이 우리애기들을 잡아 갈지 몰라요...ㅎ

 

작은 부인이 남편옆으로 왔는데 그사이에 애기 병어리들이 흩어졌다 한창 말안듣는 미운 4살같은 아이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