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의 기도
힘든 하루의 아침이라도 아이를 대했을 때
항상 웃는 얼굴이게 하소서
큰 소리로 이름 부르며 아이의 손을 잡을 때
내가 이 아이의 가장 큰 믿음이 될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을 갖게 하소서
노래 부른다며 올망졸망 모여 앉았을 때
한명 한명 모두 나의 눈을 맞추고 나의 미소가
아이가 사랑을 배우는 힘이 되게 하소서
아이가 오물오물 밥을 먹을 때 어떤 음식보다도 더 좋은
영양분이 되어 자람나무의 밑거름이 되도록
나의 손길이 좀 더 부드러워지게 하소서
무엇보다도 내가 그 작고 여린 몸 전부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신뢰자가 되도록 온화한 모습으로
아이들을 돕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나 또한 아이들의 작고 작은 행동, 생각, 말로인해
나를 일깨우는 삶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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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를 모름 ..보육학개론에 나오는 내용임.
아마도 책 저자들이 쓰지 않았을까 추측된다
오늘은 어린이 날이다 어린이를 생각하는 교사의
심정으로 이땅의 모든 아이들을 위하여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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