쉰
윤제림 (1960~ )
하루는 꽃그늘 아래서
함께 울었지
하루는 그늘도 없는 벗나무 밑에서
혼자 울었지
며칠 울다 고개를 드니
내 나이 쉰이네
어디 계신가 ....당신도
반백일 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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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9.1. 화 . 중앙일보 시가있는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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