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과 걷는 하루/믿음의 글

기도하는 손

파라은영 2013. 7. 31. 11:30

 

 

기도하는 손

 

유명한 화가가 된 알버트 뒤러의 어린 시절은 무척 가난해서 학비조차 낼 수 없는 형편이었다.

그는 같은 처지에 있는 친구를 만나서 학교에 갈 수 있는 방법을 의논하던 중에 친구가 이런 제의를 했다.

"뒤러야! 우리 두 사람 모두 공부를 계속할 수 가 없으니 네가 먼저 학교에 가서 열심히 공부를 해라. 그러면 나는 식당 일을 하면서 돈을 벌어 널 도울께. 그리고 네가 공부를 마치고 나서 나를 지원해주면 우리 둘 다 공부를 할 수 있지 않겠니?" 두 친구는 아주 좋은 생각이라고 결정한 후 행동에 옮겼다. 뒤러의 친구는 식당에 가서 그를 위해 열심히 일하여 꼬박고박 학비를 보냈고, 뒤러는 친구의 도움으로 미술학교에 다닐 수 있었다. 학교를 졸업한 후 뒤러는 자기의 학비를 벌기위해 희생을 한 친구의 도움을 생각하며 친구를 찾아갔다. 마침 그 친구는 식당 한 구석에서 절친한 친구 알버트 뒤러를 위해 열심히 기도를 하고 있었다.

 

" 하나님 아버지, 저의 친구 뒤러가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화가가 되게 해 주세요.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많은 그림을 그릴 수 있게 해 주세요. 그러나 하나님 저의 손은 이미 식당 일로 인하여 그림을 그릴 수  없게 되었으니 제가 할 몫까지 뒤러가 잘 할 수 있게 도와주세오."

 

기도하는 친구의 모습을 보고 있던 뒤러는 자기를 위해 희생한 친구의 손을 바라보는 순간 커다란 감동을 받았다. 그 즉시 붓을 들어 사랑하는 친구의 기도하는 손을 스케치하였다. 그 그림이 바로 그 유명한 뒤러의 "기도하는 손" 이다. 친구의 순수한 헌신이 위대한 화가 뒤러를 만들어 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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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어드벤처 고등부공과중에서  2013.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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