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고 싶어요
3월초 딸아이를 대학이 있는 경산에 데려다 주고 돌아왔다.
딸아를을 먼 도시에 혼자 두고 돌아오면서 마음이 무겁다
새학기를 시작 할 때마다 아프다, 피곤하다, 힘들다,
그런 딸을 혼자 두고 집으로 돌아오니 신경이 많이 쓰인다
계속 전화로 상황을 알아보고 이것저것 걱정어린 말을 하게된다
깊이 잠들지 못하고 밥맛이 쓰기만 하더니 결국은
감기에 걸리고 말았다
머리에 열이 나면서 눈알이 심하게 아프다
사무실과 가까운 의료원 안과진료를 받고 인공눈물처방을 받았다.
눈알이 편안해지자 다시 바이러스는 목과 코를 점령했다
가래가 차면서 목이 쉬고 코는 비염증세로 계속하여 코물을 풀어댔다
2번째로 의료원 내과진료를 받고 감기약 처방을받았다
물약으로 된 기침약과 알약을 먹고 나니
목과 코는 정상으로 나았다
친구들이 비타민영양제를 사무실로 갖다주기도하고
믿음으로 목사님께 치유기도를 받기도했다
금요기도회때 열심히 기도하고 있는데
그 날따라 하나님께서 목사님을 감동시키셔서
모두에게 안수기도를 해주셨다.
덕분에 나는 평안하게 잠을 자게 되었고
입맛이 돌아와 맛있는 식사를 하게 되었다.
아, 그런데 또다시 며칠전부터 편두통이....
쪽머리도 아닌 꼭대기 정수리부분이 콕콕 쑤시면서 아프다
..의사의 처방을 보니까 ,스트레스로 잠을 설치거나 커피등
원인이 여러가지가 있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멀리하고 커피를 끊고 밤에
편안하게 잠을 잘 자고 맑은공기 흡입하면
저절로 좋아진다는 .....
알면서도 실천에 옮겨지지 않는 나쁜습관들...
지금도 컴퓨터앞에서 업무보다 인터넷에 떠있는 글을 읽고
이렇게 글쓰기를 멈추지 않고 있다.
- 2013. 4. 3 수요일 오후. 파라의 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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