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과 걷는 하루/천로역정

고집이와 이천이

파라은영 2012. 10. 23. 16:48

고집이와 이천이

 

기독도가 벌판 가운데쯤 갔을때 동네에서 두 사람이 따라왔다.

회개 할 줄 모르는 고집이와 변덕을 잘 부리는 이천이였다.

고집이가 " 이 사람아 무엇이 그리 좋아서 이 좋은 장망성을 버리고,

처자와 절친한 친구도 버리며 간단 말인가?"

기독도가 대답하기를 하나님의 말씀에 천성은 근심과 눈물이 없고 질병과

사망의 고통도 없는 참 평안한 곳이요, 천군 천사, 성도들과 같이

영원무궁토록 복락을 누리는 곳이라고 하셨네(계21:1-4)"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곳은 영원하다고 하셨네."(고후4:18)

고집이는 "세상에 이렇게 고집 센 자는 처음 보겠네 이 사람은 미쳤군!"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 나라에 합당치 않다."

말씀으로 기독도는 시험을 이겼다.

 

"나도 과거에는 집사까지 했지만 부질 없었어, 뭘 보고 믿어, 거짓말이야!

몰래 죄를 지어도, 술을 마셔도, 주일예배 안드리고 놀러가도, 십일조 안드려도

벌은 커녕 아무 일도 없었어" 이천이가 유혹을 해온다.

 

"악한 일에 징벌이 속히 실행되지 않으므로 인생들이 악을 행하기에 담대하도다"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하다."

"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이천이는 "고집이! 욕설은 그만두게! 나도 기독도의 말을 믿고 따라갈 마음이 있네.

 "이천이 이 사람아 자네까지 미쳤구려!  너희끼리 잘 가서 복많이 받아라

나는 얼빠진 놈들과 상종하지 않게다. 고집이는 장망성(세상)으로 돌아갔다.

 

돼지는 진주를 모르고 강아지는 비단을 모른다. 어린아이에게 금덩어리를 주고

사탕을 주면 금덩어리를 버리고 사탕을 받는다.

기독교의 진리를 몰라서 무시하고 반대하며 썩어질 세상에 끌리고

죄악에 빠져 멸망의 걸음을 걷는 자가 얼마인가!

가정,국가,이생과 내세의 문제도 예수님을 만나면 해결되는 것을 모르고

고민하며 허영에 사로잡힌 인생들이 가련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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