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 재민아!
교육받느라 많이 힘들지? 집에도 오고 싶고 자유롭게 컴터도 하고 싶고 소설도 쓰고 친구들이랑
컴퓨터로 얘기도하고 메시지 엄청 보내고..ㅋ 그런거 다 참고 교육받느라 고생이 많 데이!
엄마도 아들보고 싶다. 면회도 못가고 시험공부 죽어라 했는데 결과는 너무 이상하게 문제를 내는
교수들 땜 시로 엄마 열 받았다. 이제 엄마가 다니는 대학에 벚꽃도 지고 초록빛으로 물들어가는 중
장성에는 우박이 떨어졌다며 요새 비맞으면 안된다고 사람들 난리다. 황사바람하고 방사능비가 내린다나!
사진보니까 우리아들 볼에 살이 통통하게 올라서 보기에 좋다..ㅋ 목소리도 굵직한게 남자다운 목소리고,
실내에서 찍은 사진에는 재민친구들 엄마가 아는 얼굴들, 용탁이, 정훈이, 경찬이 모습이 보이더라.
친구들한테도 안부 전해줘라 교육잘 받고 건강하라고... 과자 너무 많이 먹지 말고 자연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하는데, px에는 먹을 만한 것들이 별로 없 제, 운산고 선생님들 고맙다 그제, 제자들이 교육 잘
받고 있나 직접 면회를 가시고 엄마한테 사진을 보내주어서 우리 아들 얼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자대배치 받고난 후에도 또 한번씩 다 돌아본다고 하시더라. 엄마는 다음주 월요일까지 계속시험기간이다
아들이 전화오면 아빠한테는 내가 다시 전화해서 재민이 소식 알려준다. 아빠도 혼자 많이 심심할 꼬야,,
재민아 지금은 많이 힘들고 어렵지만 잘 참고 훈련 잘 받고 몸 건강하게 잘 지내도록 해래이!
주일에는 잊지말고 꼭 교회가서 예배를 하고 기도하도록 해라, 기도하는 사람은 망하는 법이 없다고 했다
우리 재민이가 가는 길에 하나님의 인도하심고 보호하심이 항상 함께 하기를 기도한다.
아들 재민아 사람해! 2011.4.19 경북경산 대구미래대학에서 은희영엄마가
px 사진첨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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