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울 아들 재민아 엄마야!!
아들재민이가 입대하던 날 끝까지 밝은 표정으로 손을 흔들어 주던
든든한 울 아들, 많이 보고 싶다.
함께 갔다가 아들만 훈련소에 남겨 두고 돌아오는데 눈물나더라
훈련소 홈페이지만 들여다보며 아들사진 언제 뜨나 기다렸지,
오늘 군복입은 멋진 울 아들 재민의 모습을 보니까 눈물나게 반갑데이
남자답고 씩씩하고 아주 멋지더라.ㅎㅎ
입대하는 날 배가 아프다고 했는데, 겐찮은건지?
음식 잘 먹고 아프지 않도록 건강관리 잘해야 된데이
엄마가 바쁘다는 핑계로 맛있는 것도 제대로 못해주고
아들이 가야하는데 엄마가 대학에 다니게 되어
울아들에게 항상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다.
엄마와 누나는 대학이 개강이라
대구로 왔고 아빠만 혼자 기러기가 됐지.ㅋ
울 아들 소식 궁금한지 자꾸 전화를 하네
재민아 놀라운 사실하나 말해줄께
아빠가 혼자서 컴을 켜고 훈련소홈에 들어가서
재민이를 찾았단다 좋아서 전화왔더라.ㅋㅋ
이거 기적이다 그지!
휴가를 나오게 되면 대구로 와라
맛있는 것도 많이 해 줄께.ㅎ
전화 할 수 있으면 꼭해 울 아들 목소리듣고 싶다.
아무것도 안챙겨 갔으니 필요한 것이 있을 것 같은데
필요한 것이 있으면 보내주고 싶어,
재민아 항상 믿음을 잃지 말고 기도해라
엄마도 항상 너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마래이
"너가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이 너와 함께 할 것이며
너를 지켜 줄꺼야!"
울 아들 재민아 사랑한데이..
아빠도 누나도 많이 보고 싶어해
건강하게 훈련 잘 받고 용탁이 엄마도 많이 울었나봐
전화왔더라 안부 전해 줘래이.. 엄마
동생아~
나 니정말로 보고싶다
밥 잘 먹고 있는지,아픈덴 없는지 걱정이된다.
하지만 넌 잘 지낼꺼라 믿는다
동생아 사랑한다 잘지내
은혜누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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