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이야기/삶의 이야기

저녁해변을 가다

파라은영 2014. 7. 23. 10:57

 목사님이 예약한 바다가 보이는 팬션은 인상좋은  지역교회 집사님의 소유인데 뒷 마당에는

어린 아이들을 위한 깨끗한 수영장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어 전망과 놀이가 좋은 곳 인 듯 하다.

 팬션 뒷 마당에 수영장 저녁8시경의 해변의 수영장의 풍경

 어린이들에게는 바다보다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어 인기가 좋은 것 같다.

 

 바다가 보이는 팬션 앞마당에서 고기를 굽고 있는 김목사님의 큰아들 요엘목사님과

성격좋고 인물 잘 생긴 막내아들 승진  아주 어릴때 부터 자라는 모습을 보아서 친근하다.

  김목사님과 울아들 재민과 딸 은혜 목사님의 아들들이 구운 고기를 맛있게 먹고 있다.

 

 

 저녁을 먹고 재민이는 저쪽에서 아이들과 노느라 바쁘고 은혜는 김목사님의 큰딸 에스더언니와 대화 중이다.

 

 

 퇴근시간이 다 되어서 친하게 지내는 사모님이 전화를 했다.

"자녀들이 휴가를 와서 가족 캠핑을 신두리해변으로 왔다고 시간이 되면 아이들을 데리고 오라"고 했다.

마침 울 아들이 휴가라 딸 은혜와 함께 네비게이션의 안내를 따라 원북면 신두리해변을 찾아갔다.

반갑게 맞아주신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목사님의 자녀들과 함께 행복한 저녁을 얻어 먹었다.

겟벌이 보이는 바다는 썰물때라 조금씩 물이 차오르고 해그름의 갈매기는 머리위를 날으며

먹다가 남은 고기 한점 얻어 먹으려는 듯 낮게 비행을 하고 있는 평화롭고 한적은 해변

소금바람 먹으며 자란 소나무에서 솔향기를 맡으며 마음껏 뛰어다니는 아이들...

흐린 날씨로 아프던 머리통증이 사라지고 마음까지 상쾌하다.

아이들과 신두리사구를 한바퀴 투어를 하고 어둡기전에 해변을 빠져 나왔다.

기회가 되면 신두리에서 가족끼리 예약을 하고 일박을 보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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