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가 있는 마을/신앙 평시산책

주님,감사합니다

파라은영 2013. 9. 30. 16:44

주님, 감사합니다

 

특별하고 독특한 나 자신의 감정.

주님, 이것들이 저에게 소중함을

이제 저는 잘 압니다

또한 그 감정들은

주님께도 역시 소중한 것인 줄 압니다

저 역시 주님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기를.

마음을 다해 진심으로 원합니다

주님께서 나의 모든 것을 아시며

그 모든 것들을 소중히 여기시듯 말입니다

 

오, 주님.추하거나 부정적인 감정 없이

당신 앞에 서길 원합니다

주님이 저와 함께 기뻐하시기 때문에

저 또한 그 사실로 인해 기뻐하기 원합니다

이제 저의 모든 감정을 주님께 내놓습니다

나를 즐거워하시는, 나의 전부이신 주님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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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사람들

 

주님,

저희는 사랑할 사람이 있습니다

비록 저희가 아무도 만날 수 없는

감옥에 갇힌 죄수라 할지라도

주 안에서 하나가 된 민음의 가족들은

하늘보다 더 넓고 크며

셀 수 없는 별처럼 많기 때문입니다

하늘 가득 충만한 주님의 저녀인 우리는

사랑할 사람이 많으므로

기뻐하며 왕께 감사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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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의 검

 

상한 감정의 빵을 먹듯

내 영혼은 오후 내내

그릇된 신념의 감옥에 갇혀 있었지

상처 입고 갇힌 상태에서

내 마음은 사랑과 기쁨의 깃발, 아니

최소한 평안의 기조차 붙들지 못하고

먹구름이 짙게 드리운

바다 한복판에 떠 있는

작은 배에 앉아 있었지

내 영혼을 감옥에서 구해 달라고

하나님께 외치는 나에게

오래지 않아 들려오는 주님의 음성

"괴로워하지 말라"

그 때 하늘에서 내려온 예리한 검이

내 감옥문의 빗장을 쪼개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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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주님, 이제 저는 자유롭습니다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무대로부터

얄팍한 공명심으로부터 자유합니다

경건한 척 행동하는 위선으로부터 자유하며

침묵하는 법을 배운 것에 감사합니다

주님이 저를 사랑하시므로

자유로이 주님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쓰라린 분쟁은 사라지고

당신의 사랑이 저를

온전히 자유하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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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롭고 존귀한 나" 메리 채피언지음.임종원 옮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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