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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뤂을 꿇고 있는 나무

파라은영 2012. 7. 13. 14:37

 

무뤂을 꿇고 있는 나무

 

로키산맥 해발 3,000미터 높이에 수목 한계선인 지대가 있습니다.

이 지대의 나무들은 매서운 바람으로 인해 곧게 자라지 못하고

'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을 한 채 있어야 합니다.

이 나무들은 열악한 조건이지만 생존을 위해

무서운 인내를 발휘하며 지냅니다.

그런데 세계적으로 가장 공명이 잘 되는 명품 바이올린은

바로 이 '무릎을 꿇고 있는 나무'로 만든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영혼을 갖고 인생의 절묘한 선율을 내는 사람은

아무런 고난 없이 좋은 조건에서 살아온 사람이 아니라

온갖 역경과 아품을 겪어 온 사람입니다.

 

                 -   여운학의 "지혜로 여는 아침"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