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날처럼 부끄러움을 문제로 여기지 않는 시대에, 역사 속의 아
름다운 사람 한 명을 소개하고 싶다. 삼국지에 등장하는 제갈량이
다. 그는 역사를 아는 사람이었다. 나름대로 인생의 존재 목적을 알
고 있었던 인물이다. 선황제 유비에 대한 맹세를 지키기 위해 위나
라와의 전쟁에 출정하면서 나이 어린 황제 유선에게 바친 출사표
(出師表)에서 그의 인물됨을 충분히 엿볼 수 있다.
제갈량은 자기를 알아준 주군에게 목숨을 다하여 충성했던 인물
이다. 그리고 죽은 뒤에도 보상을 요구하지 않았으며 자기를 믿어
준 주군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기 위해 조그마한 부정이나 부패 없
이 살았으며 전장에서 죽음으로써 그 약속을 지킨 인물이다. 인간
유비가 자신을 알아주고 삼고초려했다고 해서 그를 위하여 목숨을
걸어야 하는 전장에 출정하면서도 한실 중흥이라는 사명에 진인사
대천명 하는 모습에서 숙연함을 느끼게 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우리를 알아주시고 우리를 얻으
시려고 낮고 천한 이 땅을 찾아오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신 우리 주
예수님의 은혜를 안다면, 과연 우리의 인생을 지금처럼 살아도
되는 것인지 생각해 볼 일이다. "
이억주 목사님의 한국교회를 향한 시대적 물음을 읽고 - 탁상담화편에서-
'자유게시판 > 좋은글 좋은책을 읽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삶에 한 가지를 더 보태라 (0) | 2010.12.19 |
---|---|
울리는 어느 어머님의 말씀 (0) | 2010.10.23 |
손을 잡으면 마음까지 따뜻해집니다 (0) | 2009.05.29 |
[스크랩] 새벽 4시 하버드대 도서관..... (0) | 2009.05.10 |
[스크랩] 기다림이 주는 행복 (0) | 2009.0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