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구역활로 분장한 양희집사님
교회는 성탄절 행사로 귀빈 초청잔치를 했다
담임목사님은 "온 세상을 구원할 메시아 예수탄생을
별을 연구하던 동방박사들이 발견하고
아기 예수께 경배하는 과정과 오늘 그 예수를 만난
우리가 별이 되어 세상에 비추어야 한다는 말씀을 하셨다
워십팀의 화려한 몸 찬양이 있었고
남성 중창단의 중후하고 은혜로운 성가가 있은후
드라마가 있었다
성탄절 발표를 위하여 연극을 준비하는 과정중에
일어난 사건을 드라마로 구성하였다
원제는 "덕구의 이야기'인듯 "빈방 있습니까?"
좀 모자라고 어딘가 어눌해 보이는 덕구는 여관집 주인역을 맡았다
아기 예수를 잉태한 마리아와 요셉이 여관집앞에서
빈방 있습니까? 하면 덕구는 '빈방 없습니다'라고 대답해야한다
그런데 덕구는 "요셉 마리아 우리집에 빈방있습니다.
라고 해서 그는 연극을 망처 놓았지만,
'마리아가 임신한 아기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우리를 죄에서 구원해 줄 메시아임을 분명히 믿었던 것이다.
양희집사님이 덕구역활을 실감나게 하는 바람에 모두가 눈시울이 붉어졌다
오래동안 내 맘속에 감동이 밀려왔다
드라마는 끝이 났다 그러나
"예수님 우리집에 빈방있습니다 빈방이 있는데 어떻게
없다고 거짓말을 해요?"
내 마음에 덕구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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