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천, 주포 학생야영장에서
지금은 학생 야영장으로 쓰고 있는
보령(주포)에 있는 초등학교폐교입니다.
2층짜리 학교 건물에서는 어디선가 풍금소리와
아이들의 노래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고
그네와 철봉에서도 아이들의 왁자지껄한
웃음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았습니다
선생님도 아이들도 모두 떠나버렸지만
등나무와 가로등은 지난날을 그리워하며
이제는 ‘학생 야영장’을 찾는 사람들을
기다리며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하던 그 때 그 아이들도
이젠 어른이 되어 있을 테지요.
비록 학교가 폐교는 되었지만 고향을 찾을 때면
가끔은 이곳에 와서
빈 운동장을 맴돌고 갈지도 모른단 생각을 했습니다.
추억할 곳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느끼면서 말이지요.
출처 : 마삼말쌈 시낭송회
글쓴이 : 김명림 원글보기
메모 :
'별과 사람과 시(詩)가 익는 밤' 서안시문학회 초청으로
한여름 밤 시 낭송회에 마삼 말쌈회에서 회장님과 총무님
함께 다녀왔습니다 시인들과 즐거운 시간이었고,
초등학교 옛교정을 추억에 잠겨 보기도 했답니다...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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