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면 야당리에 있는 교회
예배하고 지름길인 농로를
따라 죽삼으로 오는 길~~
빈논에 새떼들 하늘 날으고
바닥을 보이던 도랑에 물이
넘쳐 갈대,억새풀 바람숲~
길을 멈추고 말을 걸어 본다
저녁노을빛에 잠기는 저기
보이는 아파트에 내가 산다
2017.11.11 토 늦은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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