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자 항아리
시인 : 허윤정(1939~ )
너는 조선의 눈빛
거문고 소리로만
눈을 뜬다
어찌 보면 얼굴이 곱고
어찌 보면 무릎이 곱고
오백년
마음을 비워도
다 못 비운 달 항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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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7.27 월 중앙일보 시가 있는 아침에서
백자 항아리
시인 : 허윤정(1939~ )
너는 조선의 눈빛
거문고 소리로만
눈을 뜬다
어찌 보면 얼굴이 곱고
어찌 보면 무릎이 곱고
오백년
마음을 비워도
다 못 비운 달 항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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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7.27 월 중앙일보 시가 있는 아침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