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이야기/여행이야기

[스크랩] 서산 황금산

파라은영 2014. 7. 23. 17:09

 

 서산 황금산(黃金山) 트레킹코스가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면서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요즘 화창한 날씨와 함께 시원한 바다바람을 즐기러

평일 700~800명, 주말에는 2000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몰리며 알록달록한 등산복이 꽃을 피우고 있다.

무리한 등산보다는 자연과 대화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친환경 트레킹 코스인

황금산은 해발 129.7m로 작고 나지막한 산이지만 해송과 야생화, 다람쥐가

있는 완만한 숲길과 때 묻지 않은 바다, 코끼리바위로 대표되는 해안절벽으로

 보는 이의 입을 딱 벌어지게 만든다.

주차장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20분 정도 오르면 길이 네 갈래로 갈라진다.

오른쪽은 헬리콥터 착륙장, 왼쪽은 황금산사, 아래쪽은 해안절벽과 코끼리바위가 있다.

여유있는 걸음으로 쉬엄쉬엄 땀을 식혀가며 느긋하게 걸어도 3시간이면

족히 황금산 전체를 모두 둘러볼 수 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고 좋아하는 곳은 해안가에 자리한 코끼리바위다.

멀리 서해를 바라보며 떠나온 고향을 그리는 듯 거대한 코끼리

한 마리가 망부석처럼 우뚝하니 서 있다.

어떤분은 “솔향에 파도소리,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황금산 해변을 걸으면

조약돌끼리 부딪쳐 ‘사그락 사그락’ 소리를 내는데 마치 돌구름 위를 걷는 듯한 느낌”

이라며 “이름이 왜 황금산인지는 와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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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일보 2013.5.29일 지역면에서 자료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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