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내고향특산물

※ 시골풍경의 주인공 호박에 대해 알아보자
박과의 한해살이 덩굴풀로써, 덩굴은 단면이 오각형이며 덩굴손으로 감싸면서 자란다.
암수 한그루로써 6월부터 서리가 내릴 때까지 종 모양의 노란 꽃이 피고 열매는 장과(漿果)로
크고 둥글며 연한 노란색이다.
잎과 순, 열매는 식용ㅎ며 아메리카 대륙이 원산지로 세계 각지에 분포한다.
▶ 호박의 영양성분 구성
호박의 성분은 수분, 단백질, 지방, 당질, 화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탄수화물이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잘 익을수록 맛이 증가 한다.
필수 아미노산인 테시텐이 함유되어 있어서 두뇌를 좋게하고, 불포화 지방산이 함유되어 있어서
독특한 향기가 난다.
수분 95.0%, 단백질 2.0g, 지방 0.6g
당질 3.5g, 섬유 0.4g, 칼슘 15mg, 인 23mg, 철분 0.7mg
비타민 A 930/U. 비타민 B 0.06mg, 비타민 C 8mg. 비타민 D 0.15mg (가식부분 100g당)
▶ 호박이 부기를 빼는 이유
인체 내부의 콩팥에는 우리 몸의 수분량을 체크하는 센서가 있는데,
이를 통해 소변량이 조절된다. 즉 콩팥 센서에서 수분이 적다고 감지되면 항이뇨호르몬(소변량을
줄이는 호르몬)의 분비가 늘어나 소변량이 줄어들고, 수분이 많은 것으로 감지되면 항이뇨 호르몬의
분비가 줄어 소변량이 늘어난다.
호박즙이나 호박죽을 섭취할 경우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 이유는 호박이 항이뇨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해 체내의 이뇨 작용을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호박이 체내에 과도하게 쌓여 부기를 야기하는 수분을 밖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산후 부기는 땀을 내서 빼는 것이 가장 좋고, 만약 호박을 사용 한다면,
출산 1개월후가 좋다고 한다.
▶ 한방이 전하는 호박의 효능
호박이 인슐린 분비를 도와줍니다.
당뇨에 걸리면 체내 탄수화물 대사를 도와주는 인슐린 분비가 잘 안돼서 당이 소변과 함께
그대로 나가버리거나 혈당이 지나치게 높아집니다.
따라서 인슐린 투약이 필수적인데 호박에는 인슐린 분비를 도와주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당뇨병 치료식으로 호박만큼 좋은게 없습니다.
또한 호박은 당뇨병으로 인한 부기를 내려 주는데도 뛰어납니다.
- 한의학박사 신재용 음식동의보감 중에서 -
최근에는 호박이 고혈압이나 불면증, 전립선염에도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늙은 호박이 전립선염에 좋은 이유는 셀레늄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인데, 이 셀레늄 성분이
부족하면 전립선염 발병률이 4~5배 이상 높아지고 남성 불임증까지 유발 될 수 있다고 한다.
미국 농무부 농업 연구소 연구에서는 셀레늄을 충분히 섭취할 경우 독감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특히, 늙은 호박의 황금색을 내는 색소인 루테인은 암 예방에 효과가 있는데, 당근과 고구마와
함께 하루 반 컵 정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폐암의 위험을 절반 정도로 줄일 수 있다고 한다.
- 조성태<한의사,경희대 동서의학 대학원 겸임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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