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밤에 갑자기 열이 올라 아파서 우는데 어찌해야 될지 모르겠더라구요. 약국도 문을 닫고, 찬물로 찜질을 해도 열이 떨어지지 않아 병원 응급실에라도 가려는데, 기도해야겠다는 마음을 하나님이 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제자대학 시간에 배운 대로 열이 떠나가도록 예수 이름으로 명령하며 한참을 기도했습니다.
그랬더니 신기하게도 열이 떨어지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실제로 체온계로 재어보니 정상으로 회복되었더군요. 저는 병 고치는 능력을 하나님이 목사님께만 주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제자대학에서 배운 대로 직접 기도하여 병이 낫는 것을 경험하니 너무나 신기했습니다.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이것은 어느 주부가 간증한 내용이다.
예수님 역시 공생애 동안 사역의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병든 자들을 고치셨고, 주님의 제자들 역시 주님이 하신 그대로 행하였다. 베드로는 성전 미문의 앉은뱅이를 일으켰고, 사도 바울 역시 손수건만 흔들어도 큰 능력이 나타났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다.
치유의 부분에서는 논란이 많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신학적인 입장이나 경험이 아니라 성경이 어떻게 말씀하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마가복음 16장 17, 18절에는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 즉 나으리라"고 말씀하고 있지 않는가?
그래서 제자대학에서는 복음을 전하는 현장에서 아픈 사람을 보거든 직접 기도해 주라고 가르치고 있다. 복음의 능력은 말에 있지 않다(고전2:4). 우리가 실제로 아픈 사람을 위해 믿음으로 기도 할 때, 위대한 복음의 능력(롬1:16)이 나타나는 것이다.
기도해서 병이 낫고 안 낫고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아픈 사람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그 믿음이 중요한 것이다. 이것이 우리 교회의 신앙을 살아 있게 하는 원동력이다.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 아브라함의, 이삭의, 야곱의 하나님이 지금 나의 하나님이 되십니다."라는 고백이 절로 터지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