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은영 2016. 3. 29. 16:18

삼월의 그대에게
- 박우복 -

 

어느 꽃이 먼저 필까
기다리지 말아라
꽃잎이 흔들릴 때마다
떨리는 몸과 마음
어찌 감당하려고...

가슴을 적시는 봄비도
기다리지 말아라
외로움 안고 창가에 앉아
가슴에 번지는 그리움
어찌 감당하려고...

3월이 되면
가만히 있어도 가슴이 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