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그림/좋은 풍경

가을이 오는 풍경1

파라은영 2015. 10. 23. 14:19

 가을에 깊어져도 붉고 예쁜 꽃을 피우는 들풀들 ...

 점심시간에 사무실 근처를 산책하며..

 농협마트 울타리 작은나무에는 검정콩처럼 생긴 열매들이 한 가득이다.

 늦가을 홀로 피어있는 장미 한송이...

 초가마당에 돌사과들이 주렁주렁 익어가고 있다.

 초가지붕위로 화초 호박과 여주가 마른잎과 줄기 사이로 익어가고 있다

 산책로 길에 잘 지은 양옥집 마당에 사과나무 두 그루가 과수원이 아닌 마당에서 붉게 익어가고 있다 

 

  콩밭에서 가을걷이를 하고 난 텅빈 밭가에 보라빛 꽃 한포기가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우리동네 주민센터 청사가 완공되어 가고 있다. 아직 두어달은 더 지어져야 완공 될 듯 하다.

 10월에 선인장 꽃이 피어났다 따뜻한 날씨 탓인지 한여름에 피는 꽃인데 올 여름에 4송이를 피어 주었는데

계절을 잊고 가을의 문턱에서 또 한송이 힘차게 피어 났다. 못생긴 선인장인데 꽃은 우유빛깔 고고하다.

 오랜 진통을 견더내며 피어나는 선인장 꽃 한송이가 하루를 피었다가 시들어 버렸다

긴 기다림 짧은 만남 아쉬움 때문에 사진으로 나마 너의 흔적을 남겨 두리라!

 

 

 집 근처 호수공원을 운동하다가 사랑교앞에 멈춘다. 사랑교를 지나면 팔각정이 나온다

사랑하는 청춘남녀들이 서로를 부둥겨 안고 사랑의 언어들을 나누고 있다.

 

엄마 머리위에 올라가 있는 아이들과 아빠 인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