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그림/들꽃 이야기
20415.4월의 봄꽃이야기1
파라은영
2015. 4. 15. 13:50
올해 근무지에서는 꽃을 심을 수 있는 공간이 별로 없는 곳이다
사무실 담벼락아래로 조그마한 화단에서 영산홍이 붉게 피어나고 있다.
아파트단지아래 민들레무리사이로 제비꽃 이웃이 살고 있다
주말오후에 비를 맞으며 베드민턴 연습을 위해 인지초등학교로 갔다.
아~차, 오늘 마라톤대회가 열리는 날이라 선수들이 출전한 모양이다.
체육관이 잠겨 있다 연습은 할 수 없고 운동장을 몇바퀴 걸었다
몸에서 약간의 땀이 차오른다. 운동효과로 여기고 덤으로 교정의
벗꽃을 담아 왔으니 이정도면 수확을 거둔샘이다.
몇해전에 함께 근무했던 직원분이 가까운곳에 왔다가 잠시 들렸다.
빈손으로 오지 않고 예뿐 보랏빛향기가 나는 작은화분을 들고 왔다
감동,기쁨 선물이다 하루가 행복하게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