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은영 2013. 6. 20. 13:52

 

나 그대를 사랑합니다

 

   시인 용혜원

 

나 그대를

진정으로 사랑합니다.

하루라도 보지 못하면

그리움에 목마른 사슴처럼

심장은 뛰고 맙니다.

 

나의 모든 것을

고백한 이후로는

걷잡을 수 없는 행복에

모든 것을 잃는다해도

나 그대만 함께 한다면

욕심을 버리겠습니다.

 

지금 나의 것과

주변에 있는 모든 것들은

영원히 나를 지켜 주지는 못합니다.

 

오직 그대만이

모든 것 중의 모든 것입니다.

나는 그대로 인해

순간이 아닌 영원을 삽니다.

나 그대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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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용혜원목사님의 시집 '네가 내 가슴에 없는 날은2'

시를 읽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