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이야기/교회 이야기

백합 세송이 그리고 여름꽃이야기

파라은영 2011. 6. 12. 20:55

 

 은혜로교회 본당앞에 백합 세송이가 활짝 피었습니다
예배를 드리기 위해 사람들이 본당입구를 지나 갑니다.
사람들은 바빠서 백합을 관심있게 쳐다 볼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묵묵히 제 사명을 다하는 백합의 향기를
보여 드리고 싶어서 올려보았습니다

옆에 봉오리를 맺고 있는 백합은 다음주일에 활짝
피어 있지 않을까요?
백합처럼 사람들이 알아 주지 않아도
예수님의 향기를 풍기는 그런 삶이 되고 싶습니다.

다년생 초본, 높이는 30~100cm, 인경은 구형, 지름 5~6cm, 인편은 환절이 없음, 잎은 호생, 피침형, 길이 10~18cm, 폭 5~15mm, 엽병이 없음, 털이 없음; 꽃은 5-6월 흰색 개화; 화관은 나팔모양, 화피편은 피침형, 길이 12~16cm; 수술은 6개, 화피보다 짧음; 열매는 삭과, 장타원형, 결실율이 낮음

 

자태와 향기가 남달리 뛰어난 백합에는 여러가지 전설이 전합니다.
쥬피터 신은 갓난 헤라클레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고 싶었습니다.
하루는 그의 아내 쥬노를 잠 재우고는 헤라클레스에게 쥬노의 젖을 빨게 하였습니다.
젖을 빨던 헤라클레스가 몹시 보채자 쥬노의 젖이 땅에 몇방울 떨어졌습니다.
아름다운 쥬노의 젖방울이 떨어진 자욱에 향기로운 백합꽃이 피었습니다.
또, 옛날 아리스라는 소녀를 탐내는 못된 성주가 있었습니다.
아리스는 갖은 방법으로 성주의 손아귀를 벗어나려고 애를 썼습니다. 그러나 힘이 모자랐습니다.
아리스는 성모마리아 앞에 꿇어 앉아 기도를 올렸습니다.
마리아는 어여쁜 아리스를 한송이 아름다운 향기 높은 백합꽃이 되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백합은 기독교의 의식에 많이 사용됩니다

 

 

 

  나리꽃..백합과비슷하게 생겼지만 얼굴에 검은점이 있는 것은 나리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