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이야기/삶의 이야기
2011.4.9토요일에 만난 사람들
파라은영
2011. 4. 10. 17:50
아침부터 경산문화지킴이회에서 경산시립박물관 원효1300년만에 귀향이란 제목으로 특별전시를 관람하였다
안내하는 분이 오셔서 특별이 작품을 하나 하나 설명을 해주었다. 지난주부터 두번 관람을 하게 되지만
혼자 보는 것보다 설명을 들으며 관람을 하게 되니까 훨씬 이해도가 빠르고 재미도 있었다.
관람을 마치고 동상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미리 집으로 돌아간 사람들도 있었지만
근처 식당에서 회원들과 맛있는 점심을 먹고 회장이신 대구미래대 김약수교수님의 설명을 듣고 있다.
교수님이 쓴 수필 경주의 요석궁을 배경으로 쓴 글을 "요석궁에서 점심"을 저자이신 교수님께서
낭송을 해주었다. 경주의 요석궁은 원효대사가 요석궁에 살고있는 공주 요석과의 사랑이야기이다
원효와 요석과의 3일간의 사랑의 결실은 '이두'를 만든 경산의 인물 설총이 태어난 배경이기도 하다.
수필을 듣고 나니 경주의 요석궁이 궁금해진다 회원들과 하루 날 잡아서 다녀오기로 하고 회의는 진행...
식당집 마당에 피어나는 꽃잔디, 분홍빛 나비가 되어 날아가는 꽃잔디무리들...
향이 천리를 간다고 하는 천리향이다.
식당내부에 작은 정원에서 갖가지 화초가 자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