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그림/들꽃 이야기
돌틈에 살아가는 이름모를 들풀.2011.4.1
파라은영
2011. 4. 2. 12:31
따뜻한 봄말이다 방안에만 있기가 갑갑하여 원룸주위를 운동삼아 한바퀴 돌았다
꽃샘바람에도 의연하게 돌틈 비좁은 공간에서도 강인한 생명력을 자랑하며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들풀들과 만남을 한컷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2011.4.1경산 사동 원룸주위에서
경산 사동초등학교 담벼락에 노오란 개나리가 활짝 피어 봄을 실감하게 한다.
바위틈사이에도 생명은 꿈틀거리고 있다 씀바기나물이 추위를 이기고 좁은 돌틈에서 자신을 내보이고 있다
씀바기는 맛이 쌉살하여 사람의 간건강에 아주 좋다고 한다
좀 있으면 꽃을 피울 영상홍은 아직은 봉오리조차 제대로 맺지 않고 있는데,
그 사이로 봄에 피는 들풀들이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있다
돌틈에서 피어나는 씀바기의모습
그 흔한 흙과 풀이 나 있는 곳도 아닌 비좁은 돌틈에서 강인한 생명력으로 자신의 존재를 쑥하고
보여주는 쑥이다. 사람도 자신이 원하지 않아도 좋은 환경이 아닌 돌틈과 같은 환경을 만나
살아 갈 수 밖에 없을 경우가 있다 이럴때 삶을 포기하고 원망하지 않고 더 강인하게
성공적으로 자신의 존재를 나타내는 사람들이 있다 돌틈에서 피어나는 들풀과 같이..
이 꽃들은 야생화홈에서 퍼온것임 ...스파티필름
아젤리나(참꽃의 개량종임)
청노루귀
복수초
광대나물
군자란
봄까치풀(개불알풀)
복수초
사랑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