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과 걷는 하루/믿음의 글
내가 좋아하는 것은
파라은영
2008. 3. 18. 13:29
내가 좋아하는 것은
작자 미상
종달이가 아름답게 아침을 외치고
하늘을 기쁨의 노랫소리로 메울 때
나는 아침에 일어나
고요한 들판을 거닐기를 좋아한다
나는 굽이굽이 흐르는
맑은 시냇물 보기를 좋아한다.
석양 빛을 남기며 지는 해가
하늘을 붉게 수 놓을 때
나는 이슬의 눈물과 미풍의 한숨이
함께 하는 향기로운 저녁을 좋아한다.
그것은 굽이치는 바람을 살려 주고
날아가기 전 정신을 달래준다.
나는 삶에 필요한 길을
골고루 비쳐 마음에
따스한 햇빛을 주는
화창한 대낮을 좋아한다.
나는 우아함과 향내가 기쁨을 주는
새싹과 피어오르는 장미를 좋아하며
겸손하게 피어도 감각과 시야를
압도하는 제비꽃을 좋아한다.
나는 이 아름다운 것들보다도
바다와 땅과 하늘을 만드시고
높이 높이 계시며 존경받는 설계사
자연의 창조주, 전능하신 하나님을 좋아한다.
~~ 보이스사의 사랑의 기적이란 책 중에서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