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의 글/재민이야기

아들 반만 해도 좋으련만..

파라은영 2007. 11. 27. 16:26
아들 반만 해도 좋으련만..
글 작성 시각 : 2006.06.20 11:11:13
아들 재민이는 누구를 닮았는지?
"친구가 시원한 콜라를 먹고 싶다."고 했다면서
가게로 데리고 와서 엄마에게 돈을 받아
친구가 좋아하는 콜라를 먹게 해준다
'아들아! 친구가 좋아하는것을 해주면
기분이 그렇게 좋으니?' 응, 그러고 싶어,
:
이제 제법 남자냄새가 나고 콧등이 검어지지만
엄마에게는 아기 같고 귀엽기만 하다
얼굴을 부비고 코를 문지르고
아빠가 우리아들 반만 잘 해도 좋을텐데
엄마는 아빠가 마음이 잘 안통해서 답답하다.
우리아들 하는 말이..
"엄마,내가 학교에 다니기 싫어도
열심히 다니는 것은 학생로써 책임을 다하는거야
그래서 엄마도 우리를 낳았으면
잘 길러 주어야 할 책임 있는거지
아빠가 마음에 안들어도 우리 보고 참고 살아!"
:
이럴때는 아들이 엄마같애
친구 같고 연인같은 우리아들
그래 너희들을 보고 엄마 참고 잘 살거야
내마음을 아시는 주님이 아이들을
선물로 내옆에 주셨어
감사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