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의 글/재민이야기
아들 반만 해도 좋으련만..
파라은영
2007. 11. 2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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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재민이는 누구를 닮았는지? "친구가 시원한 콜라를 먹고 싶다."고 했다면서 가게로 데리고 와서 엄마에게 돈을 받아 친구가 좋아하는 콜라를 먹게 해준다 '아들아! 친구가 좋아하는것을 해주면 기분이 그렇게 좋으니?' 응, 그러고 싶어, : 이제 제법 남자냄새가 나고 콧등이 검어지지만 엄마에게는 아기 같고 귀엽기만 하다 얼굴을 부비고 코를 문지르고 아빠가 우리아들 반만 잘 해도 좋을텐데 엄마는 아빠가 마음이 잘 안통해서 답답하다. 우리아들 하는 말이.. "엄마,내가 학교에 다니기 싫어도 열심히 다니는 것은 학생로써 책임을 다하는거야 그래서 엄마도 우리를 낳았으면 잘 길러 주어야 할 책임 있는거지 아빠가 마음에 안들어도 우리 보고 참고 살아!" : 이럴때는 아들이 엄마같애 친구 같고 연인같은 우리아들 그래 너희들을 보고 엄마 참고 잘 살거야 내마음을 아시는 주님이 아이들을 선물로 내옆에 주셨어 감사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