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에세이로 읽는 성경 (오바댜)

  시와 에세이로 읽는 성경 (오바댜)

 

   받은 만큼 갚으리라

 

 누가 우리 백성들을 괴롭혔는가

약탈과 침략을 하는자는

그 죄값을 받을 것이요

사랑과 평화를 베푼자는

영원한 상급을 받을 것이다

 

저 사해 남동쪽

세일 산에 높이 요새를 틀고

독수리처럼 사나운 발톱 뽐내며

'누가 능히 나를 끌어 내랴'

호령하던 에돔을 보라

 

한 핏줄 나눈 형제나라

이스라엘이 이방 군대에게 침략 당할 때

함께 싸우지는 못할 망정

오히려 약탈과 공격을 일삼으니

이스라엘이 흘린 피 네 어찌 갚을까

 

마침내 오바댜는 일어섰네

,오냐 받은 만큼 갚으리라,

우리를 괴롭히고 고통을 주던 에돔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징벌하리라

불의 심판을 받게 하리라

 

남의 고통에 기뻐하던

에서 족속 에돔이 땅에 내려와

지푸라기가 되어 흩어지고 있었네

세상의 민족을 다스리는

하나님의 위엄한 심판이 있었네

 

고통을 준자는 반드시 고통 받고

고통 받은 자는 갚는 날이 오리니

여호와를 경배하는 오바댜 처럼

우리도 구원과 승리를 기뻐하리라

하나님의 왕국을 노래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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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가 네 형제 야곱에게 행한 포악으로 말미암아

 부끄러움을 당하고 영원히 멸절 되리라  오바댜 1:10 "

 

 

        국민일보 2007년 6월 23일자에서